BEST 이용후기

하필 이사 전날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서 이사

포장이사 구*정 경기 수원시 장안구
2005.06.13
하필 이사 전날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서 이사 당일날은 계속 비가 왔다. 아침 8시부터 이사를 시작하기로 계약이 되어있었고 거의 정시에 직원들이 도착했다. 집앞 골목이 좁은 편이라 5톤짜리 트럭이 대문앞까지 들어오려면 앞에 주차된 차들을 다 빼야 하는 상황. 비를 다 맞으면서도 차량소유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다 하시더니 트럭이 들어올 공간을 만드신다.. 프로답다. 비도오고. 짐이 나와야 하는 길도 좁고. 가족들 분위기는 어수선하고.집이 워낙 정리가 안되어 있어서 손이 더 많이 가는 상황인데도 오히려 노래까지 부르면서 즐겁게 일해주셨다.. 오히려 툭닥거리는 우리집 식구들이 더 미안할 지경..
프로들이라 그런지 짐도 금방 싸고. 특히나 비오는 날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비 안맞게 꽁꽁 잘 포장해주신다..
나올때 뒷정리도 딱 깔끔하게..
이사온 집으로 이동해서도 비는 계속 왔는데 약속대로 짐을 내리기 전에 씽크대며 집안 청소를 기본적으로 다 해주신다.. 특히 주방 청소를 맡아준 아주머니가 너무 일을 잘하시는 분이라 완전히 손놓고 맡겨도 안심될 정도.
짐 내려놓는 것도 순식간. 여기 저기 자리 잘 잡아서 가구 배치해주시고. 커텐 높낮이까지. 창틀 삐걱거리는 것. 못까지 다 박아주시고. 식구중에 남자가 없어서 그런 일하기가 어려운데 알아서 다 처리해주셔서 어찌나 고맙던지..옷장에 옷도 이사하기 전과 똑같이 배치되고. 이사 정리후에는 스팀청소기로 온 집안을 구석구석 밀어주신다. 사실 이정도면 그자리에 바로 이불덮고 누워도 될만하다..
근데 점심도 다른데서 먹고 들어 오시더라고.. 계약할때는 그냥 하는 말이려니 했는데 이사올집으로 이동한 후에 점심을 드시고 다시 오시는데.. 솔직히 좀 서운하기도 했다.. 이사할때는 원래 다 같이 짜장면 시켜먹는게 한국적 정서상 어울리는 건데 식사를 하고 오시니까 많이 미안하더라고..
비오는 날 비 철철 맞아가면서 내일처럼 열심히, 그리고 너무 밝게 일해주신 아저씨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정말이지 지저분한 주방 맡아주신 아주머니도 너무 감사하구요.. 돌아가신 담에 저희는 바로 누워서 좀 잤어요.. 할일이 별로 없어서..^^*
2년뒤에 이사갈때도 ○○ 이용할께요~
날씨 더워지는데 건강 조심하시고 부자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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